학교라는 보호 받아야하는 공간에서
보호받지 못하기에
더 자극적이다.
학교에서 '갑질'을 하는 '1'에 대한 권선징악을 보여준 책이다.
내용은 외모도 돈도 많은 학생이 학교에서 군림하며
어린 학생들을 희롱하다가
한 문학 소년의 글을 통해 무너지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권력에 굴복한 선생들과 어른들 그리고 사회를 비판한다.
정말 재밌다.
현실에서 있을 법하고
실제 사회에서는 더 심하지만
학교라는 장소로 더 분노를 일으켰다.
옴니버스식 구성을 보여주는데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다.
책을 펴고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박잉걸과 그의 어머니가 너무 권력에 취해서 철옹성이 무너진 것이지
그의 누나와 같이 했다면
학생들이 선동되지 않을 정도의 악행만 저질렀다면
권선징악은 안됐을 것이라 생각됐다.
이 사회도 그렇지 않나 생각했다.
정말 누구나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조차
의견이 나뉘고 바뀌기 쉽지 않다.
들고 일어나는 것은 더 기대하기 어려워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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